소녀의 시
어느 소녀가 쓴 시입니다.
태어날 때 내 피부는 검은색
When I born, I Black
자라서도 검은색
When I grow up, I Black
태양 아래 있어도 검은색
When I go in sun, I Black
무서울 때도 검은색
When I scared, I Black
아플 때도 검은색
When I sick, I Black
죽을 때도 나는 여전히 검은색이죠.
And When I die, I still Black
그런데 백인들은
And You, White fellow
태어날 때는 분홍색
When you born, you Pink
자라서는 흰색
When you grow up, you White
태양 아래 있으면 빨간색
When you in sun, you Red
추우면 파란색
When you cold, you Blue
무서울 때는 노란색
When you scared, you Yellow
아플 때는 녹색이 되었다가
When you sick, you Green
또 죽을 때는 회색으로 변하잖아요.
And When you die, you Gray
그런데 백인당신들은 왜 나를 유색인종이라 하나요?
And you calling me Colored
UN이 선정한 최고의 시라고 합니다. ㅡㅡㅡ출처ㅡ카톡
ある昼下がり。小鳥のさえずる森の中を、一人の少女が走っていた。
「お母さん!どこにいるの?」
叫ぶ少女。だが答えは無い。そのうち少女は、とある家の前に辿り着いた。
「ここね!ここにいるのね!」
そう言って少女は扉を開けた。だがそこにあったのは、たった一つの日記帳。
何も無い家の中心にポツリと置かれている。少女はそっと手に取り、読み始めた。
5月16日
明日は楽しい楽しいクリスマス。
プレゼントがいっぱい。とっても楽しみ。
5月17日
サンタさんがこない。
サンタさんがこない。
サンタさんがこない。
5月18日
昨日はとっても楽しかった。
サンタさんにいっぱいプレゼントもらっちゃった。
でもおかしいなぁ。そのプレゼントどこに置いたんだろう?
9月33日
時計の針がね、ゆっくりゆっくり私に近づいてくるの。
12月65日
今日ね、お外に出てみたの。
そしたら人がいっぱいいたんだよ。
いっぱいいっぱいいたんだよ。
でもみんな変な色だった。なんでかな?
少女は突然、日記帳を閉じた。少女は気付いてしまったのだ。
そう、少女は気付いてしまった…
[edit]
1.2 한국어 번역 ¶
어느 오후.
작은 새가 지저귀는 숲 속을, 한 명의 소녀가 달리고 있었다.
「엄마! 어디에 있는 거야? 」
외치는 소녀. 하지만 대답은 없다.
그러던 중 소녀는, 어떤 집 앞에 겨우 도착했다.
「여기지! 여기에 있는거지! 」
그렇게 말하며 소녀는 문을 열었다.
하지만 거기에 있던 것은, 중간이 끊어져 있는 일기장 하나 뿐.
아무것도 없는 집안에 불쑥 놓여져 있다.
소녀는 살그머니 손에 들어, 읽기 시작했다.
ㄷ
5월16일
내일은 즐거운 즐거운 크리스마스.
선물이 가득. 매우 즐거워.
5월17일
산타씨가 오지 않는다.
산타씨가 오지 않는다.
산타씨가 오지 않는다.
5월18일
어제는 매우 즐거웠다.
산타씨에게 선물을 잔뜩 받았다.
그렇지만 이상한데. 그 선물 어디에 둔 거지?
9월33일
시계의 바늘이, 천천히 천천히 나에게 다가와.
12월65일
오늘은 밖에 나와 보았다.
그랬더니 사람이 많이 있었다.
아주 많이 있었다.
그리고 모두들 이상한 색이었다.
어째서일까?
소녀는 돌연, 일기장을 덮었다. 소녀는 깨달아 버렸던 것이다.
그래. 소녀는 깨달아 버렸던 것이다….
[edit]
1.3 해석 ¶
일기장의 작성자의 정체가 애매모호하고, 일종의 격자구조라 볼 수 있지만 격자 밖의 소녀와 격자 안의 일기 사이의 관계가 마지막에서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공포를 자아낸다.
일기는 날짜를 이용한 비논리를 통해 섬뜩한 느낌을 낸다. 특히 일기란 남이 보는 것이 아닌 스스로만을 위한 글이므로 더욱더 그렇다. 일단 5월이 크리스마스라고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산타가 오지 않았다고 했다가 왔다고 한 것에서, 5월 17일부터 18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나아가 33일이라는, 30일밖에 없는 9월을 지나쳐버린 기괴한 날짜 '시계바늘이 다가온다'라는 위협적인 심상과 겹쳐져서 심리적인 긴박감을 조성한다.
왜인진 모르겠지만 국내에선 이 이야기의 해석이 거의 비슷비슷하다.
해석
사람마다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이것과 별 큰 차이는 없다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전부 다 일기장을 쓴 당사자가 소녀 본인이라고 생각하는 해석이 많다. 하지만 소녀가 일기장의 주인이라고 해석할 근거는 아무 곳에도 없다.
일기장을 쓴 사람이 남자일 수도 있다는 설도 있지만, 일본어 원문을 보면 여자들이 쓰는 어투로 적혀있기 때문에 여자일 가능성이 높다.설마 뜬금없이 여자말투 쓰는 오카마일 리는 없을테고
일본에서는 이와 같은 해석이 대세인 듯 하다.
출처ㅡ엔하위키미러
엔하위키미러의 원문을 보고 해석을
제나름 해보았습니다. 엔항워키미러의 저작권을 존중하면서
한국적 해석이 불충분함을 느껴서 올립니다.
제목을 붙인다면 ㅡ
작은 소녀의 시ㅡㅡ
작은 새가 지저귀는 숲 속을, 한 명의 소녀가 달리고 있었다.
「엄마! 어디에 있는 거야? 」
외치는 소녀. 하지만 대답은 없다.
그러던 중 소녀는, 어떤 집 앞에 겨우 도착했다.
「여기지! 여기에 있는거지! 」
그렇게 말하며 소녀는 문을 열었다.
하지만 거기에 있던 것은, 중간이 끊어져 있는 일기장 하나 뿐.
아무것도 없는 집안에 불쑥 놓여져 있다.
소녀는 살그머니 손에 들어, 읽기 시작했다.
내일은 즐거운 즐거운 크리스마스.
선물이 가득. 매우 즐거워.
산타씨가 오지 않는다.
어제는 매우 즐거웠다.
산타씨에게 선물을 잔뜩 받았다.
그렇지만 이상한데. 그 선물 어디에 둔 거지?
시계의 바늘이, 천천히 천천히 나에게 다가와.ㅡㅡ
오늘은 밖에 나와 보았다.
그랬더니 사람이 많이 있었다.
아주 많이 있었다.
그리고 모두들 이상한색이었다.
어째서일까?
소녀는 돌연, 일기장을 덮었다. 소녀는 깨달아 버렸던 것이다.
그래. 깨달아버렸던 것이다…ㅡ
엄마를 찾든 작은 소녀는 일기장을 읽어 내려 가는 순간이 지나고 일기장을 덮든 순간엔 이미 할머니 였겠습니다. 일본인은 특유의 내면성을 중시하고 생각하는점을 번역이 이런걸 반영하지 못 했네요
굳이 일기의 날짜를 쓴 것도 33일이 뜻하는 바도 인생은 시간은 순간에 불과합니다. 편견과 아집에 사로잡혀 자신으로 알고 충실해서 보람이 있다면 뭐라고 맙시다. 일기장을 덮을 땐 사망한 후가 될 수도 있지요
그러나 정말 인간은 그렇게 편견으로 타인을 고통주고 전쟁을하고 살육과 지배를 통해서 무었을 얻는 것이지요 훌 훌 털고 싶지 않아도 님이 가진 기억마져도 흔적도 없어진다는 사실을 누구나 깨닿게 된답니다.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이지요^^
아프리카 어느 소녀의 시를 보면서 인간의 편견이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엔하 위키의 일본 소설은 사고의 지향점의 다양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인간을 이루는 마음 생각이 몸을 움직이고 세상을 움직입니다. 그런만큼 인간의 생각이 자유로운 반면 무서운 파괴와 살육을 당연시 하게 하는 면이 있습니다.
인간의 지성 생각 자체가 편견위에 수립되어 있는 불완전 한 사고의 편린에 불과 하기 때문에 위 두편의 시를 동시에 보지 않고선 이해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꼭ㅡㅡ두개의 생각을 ㅡㅡ
오늘만큼은 편견없는 생각 편견없는 하루를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2014.3.14 배영규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