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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주자들....속속 ‘싱크탱크 본격 가동’

自公有花 2010. 12. 31. 19:11

대권 주자들....속속 ‘싱크탱크 본격 가동’
국가미래연구원’동아시아미래재단’‘참여정책연구원’ 등 출범
 이종납 칼럼니스트 (발행일: 2010/12/29 18:50:20)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복지공청회
차기 대선을 2년정도 남겨놓고 사실상 차기 대권을 향한 여야의 유력대선 주자들이 벌써부터 본격적인 세과시에 들어갔다. 유력주자를 둘러싸고 있는 측근들의 조직력과 기획역량에 의해 후보의 모습이 만들어 지기 때문에 대선을 앞두고 유력주자들은 잇따라 ‘싱크탱크’를 출범시키고 본격 대선행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12월 초 출범시키려 했던 ‘광교포럼’은 연기됐지만 김문수 경기지사의 사단으로 불리는 차명진 의원, 노용수 전 비서실장, 허숭 전 경기도 대변인을 주축으로 원유철ㆍ김용태ㆍ임해규 한나라당 의원이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있고 ‘문수사랑’ 등 7개 팬카페등도 단합을 강조하며 김 지사의 행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도 지난달 20일 복지관련 공청회를 시작으로 세 과시에 들어갔는가 하면 지난 12월 8일엔 ‘서강바른포럼’을 발족시켜 서강대 인맥에 대한 총동원령이 내려졌고 27일 엔 `국가미래연구원'을 출범시켰다. 이 연구원에는 안종범(성균관대) 신세돈(숙명여대) 김영세(연세대) 김광두(서강대) 최외출(영남대) 교수,이한구 한나라당 의원 등이 핵심인사로 참여하고 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지난달 7일 자신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재가동에 들어갔다.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을 비롯 송태호 전 문화체육부장관 등이 참여하고 있는 이 재단은 지난 10.3 전당대회때도 핵심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은 자신이 참여하고 있는 참여정책연구원을 중심으로 대선전략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참정연에는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성공회대 석좌교수),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천호선 최고위원, 서울경제신문 정경부장 출신 이백만 최고위원,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수현 세종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자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은 정 · 재계 인맥을 아우르는 매머드급 싱크탱크를 신년초 출범시킨다. 이 싱크탱크는 그의 학계 모임인 '미래정치경제연구회'를 비롯, 정·재계 인맥까지 아우르는 매머드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표 민주당 의원(수원 영통)을 비롯, 최재성(남양주 갑)의원, 그리고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박준영 전남지사가 지원그룹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정 최고위원의 모교인 고려대 출신 인사들이 멘토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싱크탱크의 향후 역할에 따라 주자들의 당락을 결정한다는 측면에서 참여인사들의 면면에 따라 주자들의 이미지와 정책들이 어떻게 그려질 지 예단해 볼 수 있어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종납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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