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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여 따르라!
自公有花
2013. 8. 12. 17:41
산자의 시각에서 일반적으로
이 세상에서 나고 죽는 현상들은 특별한 것은 아니다.
도처에 생명들은 나름대로 모두 나고 죽는 것이니
관찰 할 것도 없이 태어난 것은 모두 죽는다.
그러나,
인간관계에서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는 죽음은 영원한 이별이라는 아픔을 준다.
모든 세상의 죽음은 흔하건만,
나를 이해하는 세상에서 단 한사람과의 이별은 어떻게 보면 세상모든 것과의 이별과도 같다.
도저히 죽음을 수긍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픈 영원한 이별앞에서
특별하고 유일무이한 아픈경험을 남긴다.
다시 저승에서나마 만나고 싶은 심정에서 과연 저승이 있을까,
참으로 허망한 삶이 느껴진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인연된 심정에 특별하고 유일한 경험을 준다.
아마도 모든 흔희 죽고 나는 것들의 하나 하나는 이처럼 애절하고 깊은 정신적 애착속에 이별하고 있으리라!
우리는 모든 것들의 시시각각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고 있기에 이별 앞에 더욱 애절한 것이리라.
맑은 물에 노니는 송사리도 보이네요^^
유리알 같이 맑은 넷물가에 핀 무궁화가 이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