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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미사 국민들 판단이 필요하다.

自公有花 2013. 11. 24. 19:07

국정원과 사이버 사령부 등등 국가 기관에서 대선 개입이 있었다면 그것은 정말 않타까운 일이고, 여기에 대한 책임은  책임선상에 있었던 사람들이 져야 할 것이다.  지난 대선을 돌이켜 볼 때  당시  현 대통령 안철수후보 문제인후보 3파전에서 사실 당시 누가 대통령이 될지 아무도 모르든 상황에서 특정후보를 위해 댓글이든 운동을 할 수 있었을까,

 

안철수후보에 대한 지지도를 고려 할 때 당시 여권의 주축이든 친이계가 안철 수후보를 주시했고, 그런 선상에서 현 대통령을 위한 조직적인 운동을 했을 리가 없을 것이다. 즉, 대통령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특정후보를 위한 운동을 했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이명박 전대통령이 특정후보와 어떤 거래를 도모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댓글의 내용을 일일이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문제인후보 안철수 현 대통령을 동일 선상에서 비난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겟다. 그런 것이 현 대통령을 무력화 할 선거 개입이라고 할 수 있나?

 

대선 개입에 있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한 판단이 있어야 할 것이고, 국민들의 의혹이 국정원장과 전 대통령에 대한 의문이 많은 것은 않타까운 일이지만, 그 부분에 사법당국에서 충분한 수사가 있어야 겠다. 그렇다고 현 대통령과 현정부를 부정하는 것은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 된다. 

 

즉, 의혹이 있다면 그런 지시를 했거나 했을 개연성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은 일리가 있지만, 전혀 내용도 모르고 그러한 개연성이 없는 현정부를 볼모로한다는 것은 억지치고도 너무하다는 생각이든다.

 

또 이명박 전대통령이 그런 일에 개입할 이유가 있겠는가, 국정원장이 친박도 아닌데 그런 일에 개입해서 뭘 얻겠는가, 하는 의문이든다. 그런 일로 정부를 불신하는 여러 사태에 대해 국민들이 판단을 잘 해야 할 것이다.  

 

"국정원 측은 121만건 중 직원과 관계없는 '허수(虛數)' 글이 상당수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제한 뒤 "'121만건'은 현재 직원의 관련 여부를 확인 중인 2만6천456건(검찰은 2만6천550건으로 발표)을 모두 직원의 글로 보고 이 글이 리트윗된 숫자를 합산한 것이라고 24일 주장했다.

1차 공소장 변경으로 범죄 혐의에 추가된 '트위터 글' 5만5천689건 중 검찰이 자진 철회한 48.5%(2만7천여건)를 제외한 47.5%(2만6천456건)에 대해서는 국정원 직원 관련 여부를 확인 중이고 나머지 4%(2천300여건)만이 직원 관련 글로 나타났다는 게 국정원 측 주장이다.

게다가 2천300여건의 글도 직원이 직접 쓴 것은 139건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신문기사나 다른 사람의 글을 리트윗한 것 등으로 구성됐다는 것이다."

 

천주교사제단 시국미사 파장 거셀듯…시민사회 논란

천주교 사제들 '불법 대선개입' 대통령 사퇴 촉구
천주교 사제들 '불법 대선개입' 대통령 사퇴 촉구
(군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문규현 신부 등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이 22일 오후 전북 군산시 수송동성당에서 '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하기 위해 성당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3.11.22 sollenso@yna.co.kr

보수단체 반발에 전주교구 홈피다운·폭발물 허위 전화협박 소동까지

서울대교구장 "직접 정치개입은 사제 몫 아냐" 선 그어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이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개최한 것과 관련, 보수 시민단체들이 일제히 반발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22일 전북 군산시 수송동성당에서 열린 '불법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에서 박창신 원로신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과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박 원로신부는 당시 "NLL에서 한미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북한에서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에요."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보수 성향의 단체들은 24일 "순국장병을 모욕하는 행위"라며 강력 반발하는 등 시민사회 전반으로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과 미래를 여는 청년포럼·북한인권학생연대 등 6개 청년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순국장병을 모욕하는 행위"라며 해당 발언에 대한 취소와 사과를 요구했다.

 

거리의 천주교 사제들
거리의 천주교 사제들
(군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이 22일 오후 전북 군산시 수송동성당에서 '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한 뒤 인근 대형마트까지 촛불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2013.11.22 sollenso@yna.co.kr

보수단체인 `열린 세상 시민포럼'과 활빈단 등은 천주교 전주·군산교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의구현사제단은 박 대통령에 대한 사퇴 요구와 북한 두둔 망언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한국자유총연맹과 바른사회시민회의, 시대정신 등도 성명과 논평 등을 통해 "사제단이 편향된 태도에서 벗어나 종교인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논란의 진앙지인 천주교 전주교구에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면서 전주교구 홈페이지는 23일부터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국선언에 불만을 품은 한 60대 남성은 명동성당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 신고해 신자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협박 4시간여 만에 검거된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TV를 보다가 사제들이 시국선언을 하는 것에 화가 나 허위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버이연합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규탄 집회
어버이연합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규탄 집회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 집회를 갖고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박근혜 대통령 사퇴 시국미사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3.11.24 uwg806@yna.co.kr

이런 가운데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사제들이 정치적, 사회적 문제에 직접 개입해선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염 대주교는 이날 정오 명동성당에서 집전한 미사에서 "정치참여는 그리스도인의 의무"라면서도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사제들이 정치적, 사회적으로 직접 개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사제들이 깊이 숙고해야 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는 시국미사에 대한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는 모습이다.

트위터 아이디 @hope*****는 "천주교 전주교구 시국미사,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가슴뭉클한 기도였다"라고 적었고, @Suwon****는 "드디어 종교적 양심이 살아나기 시작했다"고 썼다.

반면 "상황이 어찌됐건 종교인으로서는 해서는 안될 심각한 문제"(@ryu***), "신부들이 자신의 책임을 제대로 했는지 신중히 봐야할 것 같다"(@hin****) 등의 글도 눈에 띄었다.

 

명동성당 폭발물 협박 소동
명동성당 폭발물 협박 소동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4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협박전화가 접수돼 경찰특공대원들이 폭발물 탐지견과 함께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3.11.24 uwg806@yna.co.kr

정의구현사제단은 과거 암울했던 시절 민주화운동과 인권 신장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국미사를 계기로 종교계가 정치 문제에 과도하게 개입한다는 비판과 더불어 '친북성향' 활동 논란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보수단체들은 사제단을 규탄하는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재향군인회 등 안보단체협의회 소속 10여개 단체와 함께 25일 오후 4시 수송동성당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으며 어버이연합은 같은날 오후 6시 전주교구 앞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omad@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24 17: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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