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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기
自公有花
2014. 10. 8. 05:22
본관은 전주. 자는 경수(景受). 아버지는 필주군(泌洲君) 연손(連孫)이다. 일찍이 무과에 급제하여 무관에 올랐다. 함경도에 가서 야인(野人)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우고 1591년(선조 24) 순천부사가 되었다. 그뒤 전라우수사가 되었는데,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라좌수사 이순신(李舜臣), 경상우수사 원균(元均) 등과 합세하여 한산도·안골포·부산포 등지에서 일본수군을 격파하는 활약을 했다. 1596년 이순신이 조정의 명령에 불복종했다는 죄목으로 잡혀갔을 때 조정에 편지를 보내어 이순신의 무죄를 강력히 변론했다. 1597년 일본군의 재침으로 정유재란이 일어났을 때 이순신은 백의종군하고 있었으므로, 통제사 원균과 합세하여 칠천량에서 일본수군과 전투를 벌였는데, 결국 일본군에게 패하고 원균과 함께 전사했다. 뒤에 선무공신(宣武功臣) 2등에 봉록되고, 병조판서에 추증되고 완흥군(完興君)에 봉해졌다. 여수 충민사(忠愍祠)에 이순신과 함께 제향되었다. 시호는 의민(毅愍)이다.(출처:브리테니크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