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연구소의 국내 백신시장에서 5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V3. 국내 최다의 VB100인증을 얻어냈다고 발표 한바 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보안 및 백신평가매체인 바이러스 불러틴(Virus Bulletin)이 2011년 11월 (평가기간:2011.4월부터~2011.10월까지)에 발표한 RAP 테스트의 보고서 내용, 안철수 연구소는 Reactive Proactive 모두 최소 90~95% 이상인 Avast, AVG, Fsecure, ESET, Kaspersky, Symantec 등 선두권 백신업체들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면서 뒤쳐져 있다. (업계의 2군 업체들 수준에 불과한 Reactive 88% , Proactive 77% )
“안철수 연구소는 윈도 서버용 통합 보안제품인‘V3 Net for Windows Server 7.0’이 국제 안티바이러스 평가기관인‘바이러스 불러틴(www.virusbtn.com)’이 진행한 국제 인증 테스트에서 100% 진단율을 보여‘VB100 어워드’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러스 불러틴은‘윈도 서버 2003’환경에서 이번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안철수 연구소의 제품은 오진 없이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 웜, 트로이목마 등을 모두 진단해냈다.” (연합뉴스 2011년 11월3일)
"안철수 연구소는 2003년 이래 바이러스 불러틴 테스트를 거쳐 총 17번 VB100 인증을 받아 국내에서 최다의 획득이라고 널리 선전하고 있다. 바이러스 불러틴의 홈페이지(www.virusbtn.com)를 가보면 VB100 인증을 받은 개별회사 제품에 대한 테스트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여기서 안철수 연구소는 2003년 이래 29번의 테스트에서 17번 테스트 성공하고 12번 실패한 것으로 나타난다. 테스트 성공률은 대략 58% 에 불과하다.( http://www.virusbtn.com/vb100/archive/vendor?id=32 )."
"선두권 백신업체들 대표적으로 ESET의 경우 총 73번 테스트 중 70번을 성공하고 단 3번만 실패했다( http://www.virusbtn.com/vb100/archive/vendor?id=14 ). 90% 이상의 성공률 이다. 이외에도 세계 백신업계의 전통적 선두권업체인 Avast, F-Secure, Symantec 등은 2008년 이후 VB100인증 테스트에서 실패를 겪는 경우가 무척 드물었다."
"안철수 연구소의 V3 는, 가장 최근 테스트 중 하나인 2010년 9월 테스트나 2011년 8월 테스트 등 2008년 이후에도 수많은 실패를 겪고 있다. 연구소는 1995년 회사설립 이후 2002년 코스닥 등록 이래 언론을 통해 꾸준히 해외진출에 대한 언급을 해왔다. 그러나 2009년 85억원을 기점으로 해외매출은 작년과 올해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다." (주가폭등이 비정상적)
"2006년 23억원, 2007년 51억원, 2008년 56억원, 2009년 85억, 2010년 32억원, 그리고 2011년 1/4분기 6억원 순이다. 회사 전체매출은 조금씩은 늘어나는데 비해, 해외수출실적은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다. 대략 위와 같은 언론의 보도이다. "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정치적인 행보로 단기간에 주가급등으로 엄청난 자산을 불렸지만, 실상은 서민들이 주머니를 털어 투자한 돈들 이다. 이를 기부형태로 정치계에 입문하는 입장료로 사용 된 다면 이는 순수한 기부와는 다르다고 할 것이다.
안철수의 기부는 평소에 있지 않았던 하나의 사건으로 대권을 향한 정치계 입장료라느니 매표행위라느니 항간에 말도 많았다. 어째튼 기부에 대해서는 순수성을 의심해서는 안 될 것이고, 또 돈 없이는 정치계로 진입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기득권의 주장에도 반대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현행 선거법 때문에 밥 한 그릇 대접받고 50배를 물어내고 전과자가 된 시민들이 많이 있었고, 청원경찰법 로비로 10만원 후원으로 처벌받은 국회의원들이 억울하다는 주장도 있었다. 선거가 조용해져서 좋은 점도 있으나, 정치인들의 전유물로 전락되어 시민들이 호응하지 않고 냉소하는 풍토도 바람직 한 것은 아니다.
한마디로 기부라는 정치적인 행태로 선거법을 정면 무력화하는 나쁜 선례가 된다면, 선거법 자체가 약자들에게만 가혹 한 것으로 잘 못 인식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더욱이 젊은 세대들이 자산을 형성하기 어려운 실업(청년백수)시대에 기성세대의 정치적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기부라면 정말 않타깝고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다.
안철수의 기부를 폄훼할 의도는 티글만큼도 없으나, 과연 순수한 선행으로 볼 수 있을지는 국민들이 판단해야 할 것이다. 법적으로는 나라의 선거법은 제대로 지켰다고 주장해도, 우리 사회와 나라를 위해서 국민들이 주권자로서 기부의 순수성을 판단해 주어야 할 필요성은 먼 미래 까지 올바른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하기 때문이다.
▣ 칼럼니스트, 목민포럼 대표 (배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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