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배영규 칼럼니스트=] 우리나라의 대규모 항구인 인천항과 부산항은 도심 교통체증으로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고, 당시 근대화는 생각할 틈도 없이 허겁지겁 무계획적인 난개발 항구였기에 많은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
동부지역에 차원 높은 생활터전인 국제 동해미항을 건설한다면 어떤 공장을 유치하는 것보다도 더 큰 산업인프라가 될 것이다. 미국, 러시아, 일본, 영국 선진국에 없는 아름다운 국제 항구건설로 관광선진국이 되었으면 한다.
현 정부의 4대강 살리기가 일시에 끝남으로써 토건산업분야의 공황상태를 앞둔 불안을 해결할(서해안 새만금 개발에 장기간에 걸쳐 약 22조가 투입될 예정) 토건산업의 연착륙을 위한 토건분야의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나폴리, 시드니, 베네치아 보다 훨씬 아름다운 사계절이 있는 ‘東海美港’ 국제 항구를 만들게 되면, 아마도 세계적인 아름다운 항구가 될 것, 겨울, 봄, 여름, 가을, 철 따라 풍광이 빼어난 수심이 깊은 천혜의 입지를 가진 동해안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 국제 항구를 건설 한다면 토건산업의 불안을 해결 할 수 있다.
국방안보 차원의 동해안에 대형국제항구의 필요성이 있다. 특히 독도를 수비하는 우리 공군의 기지가 대구비행장의 작전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동해미항에 비행장이 함께 건설되면 유사시 해 공군의 군사적인 작전반경이 크게 안정될 것은 분명하다.
태평양에 진출한 원양어선들이 일본 항구에 입항하는 일부가 수심이 깊은 동해미항에 입항할 수 있고, 바로 러시아 일본의 수요자를 불러들이는 수출 국제 항구가 될 수 있다. 오대양 육대주 태평양 바다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국제 항구가 필요하다.
동해안에 건설될 예정인 원전과 여러 화력발전소에 필요한 원료의 수송을 위해서도 이왕에 건설되고 확장될 항구라면 인천항 부산항과는 다른 20년 정도 미래를 내다보는 계획적인 국제 항구를 건설하면 지역발전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다.
강원도민들은 평창 올림픽을 위한 고속철도 건설이 올림픽 이후에 수요가 유지될지 불안하다. 고속철도가 올림픽 이후에도 수요가 있게 하려면 동해안에 국제 항구를 건설하여 관광과 고속철도 국제항구가 연계되게 한다면 동부내륙의 획기적인 발전이 가능 할 것이다.
동해안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제 항구를 건설한다면, 아름다운 사계의 풍경은 凍土 러시아인들과 일본인들이 동경할 것이고, 아시아 유럽의 관광객들이 찾고 싶어 하는 휴양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동해안에 다른 어떤 산업보다도 필요한 것이 바로 세계적인 아름다운 항구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국제 항구 자체가 산업이며, 사계절과 아름다운 경치, 청정 푸른 파도, 강원도 관광객이 서울과 부산을 거쳐 오는 것을 직접 국제 항구로 입국하게 한다면, 강원 관광은 획기적인 질 높은 성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 칼럼니스트, 목민포럼 대표
(배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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