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박근혜 정부의 첫 국가정보원장 내정자인 남재준 전 육군 참모총장은 지난해 새누리당 대선캠프에서 국방안보 분야 특보로 활동했다.
박 대통령이 처음 대권에 도전했던 지난 2007년 당내 경선 때에도 국방안보 분야 특보로 정책조언자 역할을 했다.
이 같은 오랜 '인연' 때문에 새 정부가 출범하면 요직에 기용될 것으로 진작부터 예상돼 왔다.
남 내정자는 1965년 육사에 입학해 소위 계급장을 단 이후 육군 수장인 참모총장에 오르기까지 청렴결백한 성품으로 '선비'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때 군 수뇌부에 올라섰지만 2005년 총장 재임 중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장성 진급비리 의혹에 휘말리면서 40년간 몸담았던 군을 떠났다.
당시 남 내정자의 후임이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이다.
남 내정자는 군인 정신이 투철하며 원리원칙에 충실하고 매사에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소 군사교범과 이 분야 서적을 탐독하는 학구파로, 업무 추진에도 빈틈이 없다는 게 군내 평가다.
한시(漢詩)에 능통한 선친의 영향으로 한문에 밝고, 골프를 즐기지 않으며 주어진 직책과 임무에 전력투구하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예비역 장성 시절인 2006년에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젊은이들이 군대에 가서 몇 년씩 썩히지 말고…" 발언과 군 복무기간 단축 검토, 한미연합사 해체를 전제로 한 전시 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 논의 등에 반발해 다른 예비역 장성들과 함께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부인 김은숙(64)씨와 2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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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3/02 12:21 송고(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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