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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배영규 이숙연 우화성 남상해

自公有花 2014. 5. 26. 22:33

[선택6·4-서울 종로구]이숙연-김영종-배영규-우화성-남상해

기사등록 2014-05-26 12: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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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종로구청장 후보로 등록한 새누리당 이숙연 후보(53·여·기호 1번),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종(60·기호 2번) 후보, 무소속 배영규(53·기호 4번), 무소속 우화성(57·기호 5번), 남상해(76·기호 6번) 후보인터뷰.

 

-출마 배경과 임하는 각오는.

 

"(이숙연)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난 8년간의 종로구의회 의정활동의 경험을 토대로 다시 한 번 종로구를 대한민국의 1번지, 서울의 일등구로 만들기 위해 굳은 결심을 다졌다. 종로 구석구석을 발과 땀으로 살폈던 마음으로 주민의 손과 발이 돼 저의 모든 것을 지역 발전에 쏟아 붇고자 미력하지만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김영종)지난 4년간 구청장의 직책을 수행하면서 제가 원하는 종로구의 모습을 만들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다. 지금도 밤낮으로 더 살기 좋은 종로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그 고민을 앞으로 4년 더 하고 싶다. 종로구를 모든 방면에서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저의 경험과 지식을 쏟아 붓고 싶다."

 

"(배영규)'구민에 의한, 구민을 위한, 구민의 자치'를 실현시키고자 출마했다. 지난 대선 여·야 대통령후보들의 공약 1호가 주민에게 풀뿌리 자치를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으로 공천을 했다. 저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이 공약을 실현시키고자 한다."

 

"(우화성)국민들은 특정한 정치색에 좌우되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을 기다리고 있다. 여당·야당 모두 국민들을 많이 실망시켰고 좌절과 고통 속에 빠뜨리고 말았다.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남상해)종로에서 받은 사랑과 온정을 실천하는 행정가가 되기 위해 출마했다. 전국 최초로 무보수 명예직으로 봉사하는 첫 구청장이 되겠다. 필요하다면 사제를 털어서라도 가난하고 힘든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구청장이 되고자 한다. 저의 기업 마인드와 검소한 생활 철학으로 예산 낭비 없는 종로구를 만들겠다."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인가.

 

"(이숙연)종로는 오래된 도시로 안전에 많은 취약점이 있어 시급히 예방 시스템을 정비하고 사고발생시의 사후조치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자연공원을 제외한 종로구 면적의 54%가 비과세 감면(문화재, 공공기관, 학교, 종교시설 등) 대상으로 재정이 부족하므로 주가 환경개선을 위한 국비 및 시비 지원 대책 수립해야 한다."

 

"(김영종)종로는 아주 오래전부터 형성되어진 도시이기 때문에 골목도 많고 환경적으로도 낙후된 곳이 많다. 산사태, 홍수 등의 자연재해에도 취약하다. 문화재 및 그 주변 환경이 많이 낙후돼 있다. 창신·숭인 지역은 임기 중 뉴타운 지정해제라는 성과를 이루어 내긴 했지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배영규)과도한 개발제한, 각종규제 및 단속으로 상권이 죽어있다. 구청장이돼 종로구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소규모사업 및 봉제업 오피스 임대 프로젝트 등을 통한 상권활성화를 이룰 것이다."

 

"(우화성)종로는 여건상 대규모 산업시설이 아닌 3대 고궁 등 역사적 유물과 유적이 많고 전통시장, 귀금속 상가 등 다양한 시장들이 분포돼 있다. 경제적 불황의 장기간 지속으로 인해 서민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를 위한 제도와 정책 수립 등에 주력할 생각이다."

 

"(남상해)자립 할 수 있는 자치예산 확보, 미국 대사관 숙소 부지에 근현대 역사관 및 세계문화원건립, 관광문화특구 지정, 전철 노선 추가 연장 구간 추진 사업, 종로 복지 상우회 건립, 종로 24구조대 신설, 부암동 백사실 마을 1만3000여평 부지에 생활 종합운동장 건립 등이다."

 

-핵심 공약은.

 

"(이숙연)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안전종로,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종로경제 활성화, 맞춤형 복지시설 확대 및 취약계층 복지강화다.

 

"(김영종)안전종로, 삶의 질,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 복지종로, 교육종로, 건강도시, 선진자치도시 등 크게 8가지다. 그 중에서도 '안전한 종로 만들기'와 '창신·숭인지역 도시재생'이 핵심적이다."

 

"(배영규)종로33공약 중 종로구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태양광발전을 실시해 전기요금지원을 하는 것이다."

 

"(우화성)민생·안전·행복 최우선 정책 추진, 종로인 경제 활성화, 문화·체육·관광·전통시장·역사·교육자원의 최대 활용, 지방·중앙정부의 상호협력체계 구축, 한국인·세계인을 위한 종로인의 도약 토대 마련 등 5가지다."

 

"(남상해)지역 상인들의 가처분 소득 증대 사업, 주요 역사적 가치 문화유산 보전 관리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인사동·북촌·통인시장·충신시장·대학로 맞춤형 특화사업, 100세 시대-뉴 종로 플랜, 종로 학술원 설립 등이다."

 

-민선 5기 구정운영 문제점은.

 

"(이숙연)구청장은 주민을 위한 행정보다 전시성, 선심성 행사에 치중하고, 특정지역 차별 인사로 구청 실무자들이 보신주의와 눈치 보기로 일관하고 있다. 그 결과 치적위주의 보여주기 행정이 만연해 안전 불감증, 청렴지수 하락, 주민 만족도 저하로 구민들의 불만이 있는 실정이다."

 

"(배영규)행정 관료들이 퇴직 후의 일자리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보니 실질적인 구민을 위한 운영이 안되고 있다. 저는 구청차원의 주민일자리창출 및 민관통합협력을 통한 절대적 치안체계를 확립해 주민생활의 안정화를 도모할 자신이 있다."

 

"(우화성)구민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 부재와 의견수렴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지난해 가을부터 17개 동사무소에 대형 현수막을 걸어두고 자신의 업적을 장기간 광고했다. 이는 지위를 남용한 사전선거법 위반에 해당되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남상해)국민체육 시설에 대한 투자와 고급 의료 서비스는 전혀 없었고, 수많은 관광객이 종로를 찾았음에도 구민 소득증대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도시 비우기 사업으로 물청소 차량 10대 등 청소 차량들을 구 예산에서 지출했지만 그 결과로 젊은 20~30대 청년층이 종로를 비우는 현상도 있었다."

 

-현직 구청장으로서 민선5기 주요 성과는.

 

"(김영종)민선5기 공약이행 종합평가 최우수, 2014 유권자 대상, 사회의질(SQ) 전국 1위, 2년 연속 안전도시 만들기 인센티브 수상, 2012 올해의 건축문화인상, 자살률 39.9%감소(서울 25개구 중 최대) 등의 성과를 이뤘다."

 

-자신만의 선거운동 전략이 있다면.

 

"(이숙연)이번 선거운동은 요란하지 않게 조용하게 후보를 알리고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종로 구석구석을 다니며 주민들과 같이 호흡하며 저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 항상 주민을 섬긴다는 신념으로 인사하며 이숙연의 진심을 마음 깊이 각인시킬 것이다."

 

"(김영종)안전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종로구민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다.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 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진심을 다해 호소할 것이다. 일 잘하는 구청장, 살림 잘하는 구청장, 꼭 필요한 구청장이라는 점을 열정을 다해 알려드릴 것이다."

 

"(배영규)바로 구민과의 소통이다. 저는 선거 이후에도 민원실장제도 도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구민과의 소통을 할 계획이다."

 

"(우화성)서민·빈곤층·여성·노인 등 약자에 대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강력히 추진하려 한다. 성장과정, 주요공약을 종로인들에게 홍보함으로써 다양한 계층의 압도적지지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남상해)가식적인 면이 아닌 진정성 있게 구민과 함께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요구사항을 경청하는 실천가능한 행정적 수단을 실현할 것이다. 70평생 살아온 경험과 각계각층과 함께 지역을 고민한 5000여명의 싱크탱크를 활용해 살아 숨 쉬는 종로를 만들겠다."

 

-구청장 당선 된다면 구정 운영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숙연)종로를 대표하는 여성 정치인이라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다. 구청장 후보가 된 이 순간부터 부지런한 큰 며느리처럼 구정살림을 알뜰하게 챙기고, 따뜻한 엄마처럼 구민을 내 몸처럼 섬기며, 예리한 판단력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김영종)제가 지난 4년간 해왔던 일들을 다시 검토해서 보완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다. 지난 임기에 시작된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행해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 전문가의 시선과 그 동안의 경험을 잘 조화시켜서 살기 좋은 종로를 만들겠다."

 

"(배영규)종로구의 상권활성화, 구민의 혜택, 구민의 안정적 생활, 구민의 힐링, 구민과의 소통 등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우화성)종로구청장 스마트폰 번호 공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정책 및 직원교육 강화 추진, 종로인과 종로구청 직원들을 위한 문화발전 방안 수립 등을 이루겠다."

 

"(남상해)찾아가는 이동 주민 센터 운영, 취약계층 전문 취업센터 및 전국 최초 노인전문 문화원 신설, 24시간 심야 각종 행정 민원서류 접수 등을 실시하겠다."

 

odong85@newsis.com출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