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르스에서 식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존재하는 생물은
제한된 관계 속에서 경쟁을 한다.
그 경쟁이 생존의 모습일 수도 또는존재의 형태일 수도 또는 숙주와 기생의 의존관계 일 수도 있다.
존재의 의존성과 경쟁성 우연성과 필연적인 종족성 이 모든 것들이 생명체이다. 그냥 생명체는 세포적이던 병원균성이던 신경적인 인지지각적이던 또는 그런것이 없는 식물적 무지각적 존재던 간에 번식과 존재를 반복한다.
이런 모습이 그 해당 생명체 입장에서나 상대적 바라보는 관계에서 다분히 운명적이다. 개체에 종속된 그 자체는 고양이던 벌래던 지각하고 못 함에 관계없이 운명적인 것이다.
존재 때문에 경쟁하는 먹고 먹히는 관계도 모든 생명의 순간적 존재자체가 운명적이고 숙명적이다.
시간은 흐러면 어떤 장구한 단위도 짧은 찰나일뿐이다. 그 짧은 찰나에 자신이 속한 운명 경쟁과 존재 그것에 지배받는 것이다. 그리고 사라지고 순환되는 물질의 연속은 분명하지만, 정신은 단계적 누층적 사고가 상실의 질서를 격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