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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장 모쿠소는 누구인가?

自公有花 2019. 1. 27. 15:57

조선명장 모쿠소는 누구인가?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은 영남을 탈환하고 모리테루모도대장을 쫒아낸 조선인 장수를 '모쿠소'라고 불렀다.
모쿠소는 목민관 '목사 牧使'(목사)를 일본에서 약칭해서 부른 것으로 보아서 의병은 아니고 정부관료 장수를 말한 것이고, 표기는 '木曾'으로 했다.





배설을 지칭한 것이라는 점은 김시민은 영남을 탈환한바가 없고 진주성 목사로 재임한 기간도 7일간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에반해 배설은 구로다요시타카의 동생 흑천구침을 죽이고 성주성을 탈환했고 진주성전투에 참여했었으며 진주목사로 전후수습을 한 인물이다.

진주목사 임명에도 일본이 장악한 진주성 한켠의 창고에서 목사로 부임식을 하자 일본군이 서둘러 피난하여 충돌을 피한 사정에서도 배설이 일본군을 능가하는 담력과 기지나 자신감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고 보여진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입신출세를 다룬 '다이코키'(太閤記)에 배설의 '모쿠소' 담력이   기록되어 있다. 정유재란에 영남으로 군대가 들어가지 못하게 명령한 부분도 김시민은 이미 사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상도를 우회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

일제식민지배 시기 이전까지 일본 민중 행사에서나 가부키에 조선군의 맹장이자 충신이면서, 원한을 품고 그 후손들이 일본을 전복하려는 원귀 캐릭터로 모쿠소 배설이 그려지게 됐다.

모쿠소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가부키 작품은 지카마츠 몬자에몬(近松門左衛門)의 혼쵸산고쿠시(本朝三國志·초연 1719년 2월 14일)이다. 여기에서 모쿠소는 조선에서 가장 신뢰받는 장군으로 등장하고 일본 전역에서 가토와 고니시가 모쿠소를 찢어죽이는 극이 펼쳐지고 일본인들이 환호했었다.

모쿠소가 거북선을 만들어 일본군을 전멸시키려했다는 구절에서는 일본인들마저 손에 땀을 쥐고 그 후손들이 일본을 점령하려고 한다는데는 일본민중이 가토와 고니시를 힘차게 응원하고 단결하는 모양을 취한다.



모쿠소 장군이 거느리는 거북선을 복카이센(沐海潛 목해선)이란 이름으로 등장하여 가토 기요마사에게 퇴치했다는 부분도 칠천량해전을 성공시킨 카토기요마사를 칭송하는 부분에서도 김시민은 해상전투에서 일본을 전멸시키고 일본을 넘본적이 없었는데 반해 배설은 가토기요마사와 수차의 해전에서 일본군 식량을 탈취한바가 있었다.   일본자료에 이순신은 이통제로 기록이 있어서 모쿠소는 아니다는 점은 분명하고 언급할정도의 위상이 되지 않는다.

거북선을 배세루라고 부른점으로 보아서 배설을 모쿠소로 불렀으며 토요토미는 배설이 일본으로 쳐들어올 인물로 우려한 기록이 도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