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67명의 다른 선수들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었다. 나는 그 싸움에서 이긴 것이다.
,
나는 남들과 경쟁하여 이긴다는 생각보다
내 고통을 이긴다는 생각으로 달린다.
고통과 괴로움에 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달렸을 때
승리가 찾아왔다.” 아베베 바킬라ㅡ
【올림픽 참가 100년】 ‘맨발의 마라토너’ 아베베 비킬라
12/07/16 17:05
일본이 처음 참가한 1912년 스톡홀름올림픽이 개최된지 100년. 일본인이 떠올리는 육상스타라면 마라톤의 아베베 비킬라 선수가 있다. 맨발로 출전한 에티오피아인이 1960년 로마올림픽을 제패해 세계에 충격을 줬다. 4년 뒤 ‘아프리카의 별’은 일본에서 더욱 밝게 빛났다.
∇마라톤의 신
1964년 10월 21일 오후 1시, 도쿄올림픽 마라톤 경기가 국립경기장에서 시작됐다. 고슈(甲州)가도 조후시(調布市)를 반환점으로 아베베의 독주가 시작됐다. 이번 출전에서는 경기화를 신었다. 표정이 변치 않는 ‘신비로운 풍모’가 길가에 있던 사람들의 인상에 깊게 남았다. 맹장수술을 받은 지 6주일 만에 2시간 12분 11초 2라는 세계 최고의 기록으로 우승을 거두며 사상 첫 마라톤 연패를 달성했다.
양팔을 펼치며 골인한 아베베는 피곤한 기색도 없이 정리체조를 시작했다. 잠시 후 쓰부라야 고키치(円谷幸吉) 선수가 2위로 경기장에 들어섰다. 불과 200m 차이로 영국의 바실 히틀리 선수에게 뒤쳐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관중석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힘이 빠져 3위로 골인한 쓰부라야와는 대조적으로 아베베는 “달리라고 한다면 앞으로 20km는 더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미하라 겐지(君原健二, 71)가 8위, 데라사와 도루(寺沢徹, 77)는 15위를 차지했다. 아베베에 대한 인상은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기미하라는 “매우 강력했다. 이미 다른 선수들과의 대결이 아니라 자기자신과의 싸움에 임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데라사와는 “신과 같은 존재여서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였다. 역대 마라토너 중에서 가장 강하다”고 밝혔다.
올해 2월, 도쿄마라톤에 출전한 에티오피아의 전 세계기록 보유자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9)는 “일본에서는 아직도 도쿄올림픽의 아베베가 화제에 오르고 있다”며 깜짝 놀라는 눈치였다.
∇아프리카의 해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로부터 북쪽으로 150km 떨어진 곳에 있는 아베베 선수의 고향 자트촌으로 향했다. 출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새벽훈련 중이던 에티오피아 대표팀과 마주쳤다. 표고 2,500m~3,000m 가도를 남녀 선수 100명 이상이 달리고 있었다.
훈련 도중 길이라고 볼 수 없는 초원이 계속됐다. 우기가 되면 사륜구동 자동차도 달릴 수 없을 정도의 길이다. 부친이 소작농이었던 아베베의 생가가 있던 터는 농지가 펼쳐진 언덕 중간에 있었다. 소년들이 방목한 소와 양을 쫓고 있다. 아베베의 소년 시절과 다름 없는 풍경인 것일까.
19살 때 그는 하일레 세라시에 황제 친위대에 들어갔다. 스포츠에 빠져 군부대 경주에 참가해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아베베의 동료였던 와미 비라투(95)는 현재도 정정하다. 180cm를 넘는 당당한 체격에 기억은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1950년대 후반, 좋은 성적을 거두며 기대를 모았던 것은 비라투였다. 로마올림픽 대표로 선발됐지만 출발 6일 전 내장 관련의 질환을 이유로 출전을 단념했다.
로마올림픽에서 아베베는 아랍계 북아프리카 각국 등을 제외한 ‘블랙 아프리카’의 선수로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식민지 지배로부터 잇따라 독립이 이뤄진 ‘아프리카의 해’에 아베베는 ‘아프리카의 상징’이 됐다. 우승 인터뷰를 통해 “로마올림픽에서 나는 이겼지만, 에티오피아에는 나보다 강한 선수가 있다. 유감스럽지만 그는 병으로 로마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베베가 지칭한 선수는 비라투였다.
1961년 마이니치(毎日)마라톤에는 아베베와 비라투가 초대됐다. 6월 25일, 오사카부 사카이시(大阪府堺市)를 발착지점으로 삼아 개최된 레이스는 기온 26도, 습도 77%라는 고온다습한 날씨에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배기가스를 뿜어대는 상황에서 펼쳐졌다.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아베베를 보기 위해 관중들이 차도에 넘쳐나는 바람에 선수들은 중간중간 멈추기도 했다. 최악의 조건 속에서 신발을 신은 아베베가 2시간 29분 27초로 우승을 거뒀고 맨발로 달린 비라투가 2시간 39분 51초로 2위를 차지했다.
비라투로서는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 원정경기. 일본 왕세자 부부를 만났고 닛코(日光) 관광기념 사진이 아디스 아바바에 있는 자택에 장식됐다. “경기 후 피가 흐르던 내 발을 치료하던 의사가 깜짝 놀랐다. 인간의 발이 아니다. 동물의 발 같다고” 회상하던 아베베.
출처:교토통신사
*생각나는 사람으로**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적당히
걱정도 해주며
간혹 궁금해 하기도 하며
무슨 고민으로
힘들게 사는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주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그대가 있는 그 곳에는
비가 오는지.
가장 힘들 때면
누가 많이 생각나는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하는지.
괜스레 서로
물어보고 싶어지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월급날은 작은 결실의 여유라는 이유로,
비 오는 날은 비내린다는 이유로...‥
우연히 무언가
익숙한 번호가
앞차 번호로
눈에 뜨일 때에도
갑자기 그리운 사람으로 떠올릴수 있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고싶습니다.
아마 내몸이 아파
마음이 울적한 날이면
나는 갑자기 더욱더
사무치는 서글픔 때문에
생각나는 사람을
가슴에 담고 싶을겁니다.
그렇게
살았으면 합니다.
스치는 세상사에
많은 인연으로
받아들임이 아니라
신이 주신 필연적인 만남이라 믿으며
서로에게 문득 문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이렇게 부탁을 할 사람이 있다면
참 다행입니다.
이렇게 말을 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참 행운 입니다.
이렇게 자연스레
생각나는 사람이
그대에게 있다면
그대는 참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겁니다.
그보다 더욱더
행복한 것은
그대가 누군가로부터 생각나는 사람으로
떠올려 졌기에
그대는
지금 잘살고 있다는 겁니다.
작은 메세지 하나라도 누군가에게 받고 있다면,
그건 그대를
누군가가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사랑이란?
산길과 같아서
매일 오고가지 않으면
잡초가 무성해진답니다.
출처:카톡
의정부 휴대폰가게하는 이양순지점장
오늘은 너무도 좋은 글을 보내주신분들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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