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 운동가 양성 '목민정치학교' 2일 깃발
[데일리안 200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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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라이트전국연합 |
뉴라이트전국연합 부설 '프로 우파' 양성 교육기관 "프로 좌파’에 끌려가는 현상 방치해서는 안 돼"
“대중 선전·선동 등에 능한 소수의 좌파세력에 의해 우리사회가 좌지우지 되고 있다. 더 이상 ‘프로 좌파’에게 끌려가는 현상을 방치해서는 안되겠다. 이젠 개혁보수의 정의를 펼쳐나갈 전문 훈련과정이 필요하다.”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이하 전국연합)이 ‘프로 우파’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을 설치한다. 이름하여 ‘뉴라이트 목민(牧民)정치학교’.
지난해부터 뉴라이트 운동을 펼쳐오던 전국연합이 '프로 좌파'에 대한 문제의식에 봉착, 미국의 보수 지도자 양성기관인 ‘리더십 연구소’를 모델로 만들게 된 상설 교육기관이다.
이 학교 교장을 맡은 김진홍 의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좌파에는 전교조, 한총련, 민노당 등 프로(운동세력)가 수만 명인데 우파에는 아마추어들만 있다”고 지적하며 “이래서는 건전한 개혁보수 세력의 새로운 우파운동의 전망이 밝지 못하다. 이제 우파 정치의 정의를 펼쳐나갈 전문 훈련과정이 필요하다”고 학교개설의 동기를 밝혔다.
목민정치학교 설립의 목적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옹호하는 ‘뉴라이트 이념 무장 인물’을 육성하는 것.
이를 위해 학교는 정치지망생과 일반 시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각 ‘지방자치리더십’, ‘뉴라이트 지도자’, ‘캠퍼스 리더십’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각 프로그램에서는 우파 개혁정치의 이론과 선거운동의 전략과 전술, 조직 이론 등이 집중 교육될 예정이다.
학교는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생 중 우수학생을 선발해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파견실습의 기회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상설로 진행되는 만큼 향후 외국 학교와의 연대를 통해 국제적인 교류도 진행할 예정이다.
목민정치학교는 3월 3∼5일 미국 ‘리더십 연구소’ 모튼 블랙웰 회장 등 4명의 전문강사를 초청, 특강을 여는 데 이어 6일 정식 개강한다. 학교는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이미 정치인 중 김문수·박계동 의원이 신청, 1기 학생으로 들어온다.
강사진으로는 김정호 자유기업원장, 나성린 안민포럼 회장(한양대 교수), 유석춘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연세대 교수), 이석연 헌법포럼 상임대표(변호사), 제성호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중앙대 교수) 등 뉴라이트 계열 인사 100여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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