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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위성 '레아' 산소 존재!

自公有花 2010. 11. 29. 10:41

토성의 위성 '레아' 산소 존재!
2010-11-26 14:05 by 배영규 조회 |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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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위성 레아에서 다량의 산소가 포함된 대기가 처음으로 발견되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소비자연합타임즈 배영규 기자] 비영리단체 사우스웨스트 리서치연구소(SWRI)의 벤 테올리스 연구진은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지난 25일 게재한 논문에서 레아의 대기층을 분석한 결과, 내부에 많은 양의 산소가 있음을 밝혀냈다고 보고했다.

연구에 따르면 나사(NASA·미항공우주국)의 카시니 우주선이 지난 3월 전송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레아에는 산소 70%와 이산화탄소가 30%로 이뤄진 대기층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토성의 위성에서 산소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래의 산소 대기층은 에우로파와 가니메데 등 목성의 위성에서만 발견됐고 산소가 70%나 포함된 대기층은 목성의 위성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연구진은 이 대기가 토성의 극지방에 있는 얼음 알갱이와 주변 다른 위성들에서 날아온 탄소가 섞여 지금과 같은 형태의 대기층을 형성했다고 추정했다.

1672년 조반니 도메니코 카시니가 처음 발견한 레아는 토성의 위성 중 두 번째로 크며 태양계의 위성 중 아홉 번째로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