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두관, 경남지사를 사퇴하고 대선 출마로 “더 큰 김두관으로 돌아 오겠다” 고 함으로써 야당의 가장 유력한 새로운 후보 출마로서 판세를 자세히 관찰해보면 서울시장, 경남, 충남, 호남축인 서부벨트 + 경남권 후보의 지역적 연대를 완성한 것이다.
야권후보 중에서 가장 강력한 가능성을 확보한 김두관 등장으로 안 철수교수의 대권 상징성은 매우 감소하게 되었다. 김 두관 후보입장에서 안철수 교수에게 대권을 양보할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이다.
트위터에 “돈과 지위와 권력이 대물림되는 시대를 끝내고 계층이동이 자유롭고 함께 나누는 나라를 만들겠다” 계층적으로도 김 두관 후보는 서민 후보임을 주장하므로 노조와 서민(이장)을 기반으로 하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여당의 박 전 대표와 차별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 철수교수는 야권에서 추대 또는 영입 1순위에서 그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자신이 모호한 태도로 야권의 추이를 살펴 왔는데, 야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시된다. 물론 지원요청은 받겠지만, 대권을 넘겨주겠다는 제의는 없을 것이다.
친박 그룹에서 이재오 정몽준 김 문수의 경선룰 개정요구에 대해 경선에 경선 룰 변경이 부당함을 주장해서 박전 대표를 돕겠다는 장수가 없었음에도 박전 대표가 유아독존의 형세로 경선룰 수성에 완성을 거둔 모양세는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
경선룰 변경에 실패한 이재오 정몽준은 경선불참이 확실시 되고 있고,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경선에 참여하여 차기입지를 강화하겠지만, 당내 세력판도로 보아 박 근혜 후보가 대권후보가 될 것이다.
올해 손학규 안철수 정세균 문제인 야권도 거의 모두 모양을 드러낸 상태에서 서민 후보임을 내세우며 지역적 지지기반도 있는 김두관 후보의 부상으로 야권은 대권에 그 어느 때 보다도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두관 후보는 '도지사직에 이르기까지 친인척들이 문제를 일으킨 적이 한 번도 없는 서민'후보라는 홍보를 하여 차별화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출마를 선언할 박근혜 후보는 평소 ‘신뢰’를 소중히 해온 원칙위에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로 선정햇다고 한다. 그동안 기다려 오고 준비된 후보로서 국민들의 행복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뜻으로 보인다.
수도권 주민은 한번은 야당, 한번은 여당, 싹쓸이 몰표를 던지며 불만을 표출하며 정치를 잘라버렷다. 입법 민주화로 선출된 정치인들 공약이 실천 없었고, 근본원인이 제도와 법률을 집행하는 관료제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사법(제도) 법이 뒷받침 되어야 경제와 상업이 민주화되는 것이다. 초등 학생들까지 줄을 세워 온 데서 "경제민주화 법" 이라도 만들겠다는 이유는 10대재벌이 GDP 77% 를 차지하고 '유전무죄'가 횡횡한다면, 판사를 선거로 뽑기 전에는(실질적인 민주화)경제, 상업, 노동, 경제적 불평등이 해소되긴 어렵다.
모든 국민이 조금 이라도 더 취업되고 하루 수입이라도 늘어 어깨를 펴고 살게 하려면, 줄세우기로는 한계가 있다. 법과 제도도 정치에 맞추어 민주화 되어야 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혜택은 1%가 누리고 의무는 99%가 지는 나라라는 오명이 소득 불평등 지수 두번째니 세번째니 하는 건 이번 선거에 좀 고쳐졎어면 한다.
정치가 국민에게 무상으로 뭘 줘 본들 권력이나 법이나 제도가 줄을 세우고 가로채는 상태에서 사회불평등 현상인 경제민주화에 관심을 갖고 개선하려는 노력들로 서민에게 선택의 자유가 넓어지게 될 것 같다.
새누리당에서 경남지사 후보를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서 김두관후보의 대권 여부에 희비가 있을 듯하다. 전번에 아쉽게 기회를 놓친 박근혜후보는 오랜 준비를 해온 만큼 유력후보의 지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고, 야권 또한 그 어느때 보다 유리한 분위기에서 선거를 치르므로 서민들로서는 모처럼 실질적인 민주화를 실천할 후보를 선택해서 국민주권이 실현 되도록 했으면 한다.
▣ 칼럼니스트, 목민포럼 대표 (배영규) 20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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