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날 택시사업, 크래인 골재채취 등등의 사업을 하다가 보증선 것들이 부도되자 은행업자들은 신용불량으로 등록하고 결국 사업이 부도 되어 가족들과 이별하고 슬슬히 지내다 비슷한 처지의 여인을 만나 동거를 했다는 박선배님의 실제 이야기다.
둘은 월세방 단칸서 가장행복한 몆개월을 보내든중 벌이가 변변하여도 사정을 알아준 여인이 "항상감사했다"는데 어느날 부터 약간 어지름증을 호소 했단다. 두사람의 수입이 백만원밖에 안되고 신용불량이라 보험도 안되어 병원갈 엄두도 못내고 약으로 며칠을 보냈는데 점점심해져서 병원엘 갔었다는데 뇌졸증으로 점차 병세가 악화되어 사망하였다고 눈물을 보였다.
자신이 일찍 병원에 데리고 못간 것을 후회하고, 마지막 죽으면서 행복했다는 유언이 슬프다면서 유골을 화장하고 그 여인의 전 남편을 찾아 가 봤더니 아이들은 뿔뿔이 고아원에 흩어져 있었든 것을 알게되어 더욱 가슴아프다는 이야기를 했다. 아마도 어찌 보면 비정한 세상에서 제도로부터 버림받은 사람의 신분으로 죽음이 더 행복했을 수 있었겠다.
신용불량 경제를 꾸려야 하는 사회에서 신용불량는 분명한 천벌이다. 인간이 만든 사악한 천벌이고 법률이다. 무참히 신용불량의 늪에 빠지면 이래 죽든 저래죽든 죽이는 것이 비정한 사회의 담합이다. 실수든 보증이든 이웃을 잘 못 만난 것으로 사회로부터 버림받으니 이런게 우리나라의 법이라니 않타깝다.
선배님의 흐느낌을 지켜보면서 그 여인은 행복하게 이승을 뜻을 것이라 생각된다. 살아 있은들 이 사회에서 무슨 영화나 희망이 있었겠는가, 박선배님의 마음은 십분이해되지만, 내가 매국노 친일파의 후손도 아니고 판검사 출신도 아닌데 무었을 고칠 수가 있으랴, 함께 고통을 곱십어주는 것 외엔 방법이 없어 한숨만 지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우리 시민들이 열광하는 매국노 친일파의 후손들에 대한 광적인 선호가 언제쯤이나 사라지고, 진정한 해방을 이룰 수 있을까, 나두 시민들이 열광하는 매국노 친일파의 후손 이였었다면 정치를 해서 세상을 바꿀 수 있었을텐데,,,
피지배자의 신분인 내가 이런일에 특히 슬픔과 비감을 느끼게 된다. 저 승이 더 좋은 곳이길 바래면서, 나의 아버지가 친일파가 아닌 것이니 어쩌랴.....
'혈육의 비극'..일가족 살해 후 자살 잇따라
'빚 고민' 30대 남성 처자식 살해 후 교통사고 내 숨져 장애로 거동 못하는 아들과 목숨 끊기도…"왜곡된 가족주의 원인" 연합뉴스 입력 2013.12.02 14:14'■자유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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