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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6일 (금) 08:21 SBS
4살 아이 시신 안방서 발견…어머니 행방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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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사건도 밤사이에 들어 왔습니다. 서울의 한 가정집에서 4살짜리 아이가 숨진 뒤 여러 날이 지난 뒤에 발견이 됐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정유미 기자입니니다.
<기자>
그제 저녁 7시쯤 서울 구로동의 한 주택에서 4살 박 모 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미 상당한 시일이 지난 탓인지 아이의 시신은 심하게 손상된 상태였습니다.
아이는 아버지 박모씨가 발견했습니다.
다섯 달 전쯤 교통사고로 입원중인 병실로 찾아온 것을 마지막으로 아내와 연락이 끊겨 현관 유리창을 깨고 집안에 들어가 봤더니 안방에 아이가 숨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집 안은 오랫동안 사람 손이 닿지 않은 상태로 현관 문은 잠겨 있었고 안방 문은 가구로 막혀 있었습니다.
아내 김모씨는 행방이 묘연합니다.
이웃 주민들은 여러 달째 아이 어머니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 아버지 : 생활비도 못 대주다보니까 그렇게 된거지. 지금은 (부인이) 어디 갔는지도 모르겠고.]
[유동래/앞집 주민 : 교통사고를 당해서 생활 여건도 안되고 애 엄마가 애를 놓고서 나가 버렸나봐요. 열쇠를 채워 놓고서.]
경찰은 어머니 김씨가 집을 나간 뒤 아이가 영양실조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아이를 두고 집을 나간 어머니 김씨의 행방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유미 yum4u@sbs.co.kr
출처 : 초청합니다
글쓴이 : 주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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