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울린 소녀 한줌의 재가 되어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 국민의 눈물을 쏟아내게 했던 소녀가 한줌의 재가 되어 하늘나라로 떠났다.
온 국민을 울리게 했던 15살의 김모양이
오늘 오후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을 한뒤 한줌의 재가 되어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젊은 노숙자에게 억울한 폭행을 당해 숨을 거두고 싸늘한 영안실에서 가족을 찾았던
이 소녀는 50일만에 부모 품으로 돌아와 오늘 5명의 가족,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는데 저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안타까운 소녀의 마지막
가는 길을 동행 했습니다.
오후 1시 30분에 연화장에 도착한 소녀의 시신은 곧바로 화장로에 옮겨져 2시간의 화장끝에
한줌의 재가 되어 부모품에 안겼는데 소녀의 아버지는 화장된 소녀의 유골을 가슴에 안고
'왜 죽어서 만나느냐'며 연신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화장된 소녀는 연화장 뒷편에 위치한 유택동산 산골장에서
가족과 친지들의 오열속에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온 국민을 울리게 하고 이 사회에 큰 숙제를 남기고 간 소녀의 아버지는
'그동안 걱정해준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딸아 하늘나라에서는 맞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야 된다'라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이 소녀가 우리에게 남기고 간 큰 숙제를 우리는 외면하면 안 될것입니다.
다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저번주에 제가 ?
던 기사 '소녀의 가족을 찾습니다'의 들꽃님이 달아준 댓글로 소녀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 피지 못한 이름 모를 소녀야! 예쁜 꿈 접어 어디로 날려 보냈니? 편안히 안주할 가정의 울타리 마저 널 외면한거니?
이생이 고통이었다면 부디 고통 없는 곳에서 평안히 천사의 날개 펼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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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30분에 소녀의 차량을 태운 차가 수원 연화장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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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녀가 화장로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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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헤어지는 시간 어머니께서 울음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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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하는 동안 분향소에는 소녀의 영정만이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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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된지 2시간 후 한줌의 재가된 소녀가 유택동산 산골장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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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에서는 맞지 말고 행복하세요.
재가 뿌려지자 아버지가 소녀의 영정사진을 보며 오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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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소녀는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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